마이 로그라인67 파상풍 증상 예방접종 부작용,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파상풍 증상과 예방접종 필요성 어제, 미용실에서 이발을 하고 있을 때 아내가 전화를 했다. 일을 하다가 칼에 배여 병원에 간다고 했다. 아니, 뭘 칼에 배였다고 병원까지 가나, 속으로 생각했다. 미용실 원장 님도 그깟 칼쯤이야 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퇴근을 하고 집에 온 아내의 손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붕대를 아주 크게 감았다. 두 발을 꿰맸다고 했다. 내 생각보다 칼이 깊게 들어간 모양이었다. 피가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일주일 뒤, 실밥을 푼다고 했다. 파상풍 예방접종도 맞았다고 했다. 그래도 뭘 칼에 배였다고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아, 속으로 생각했다. 구글링을 해보니 정작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아야 할 사람은 나였다. 고양이와 매일 부대끼고, 가끔 냥이 코코가 장난스레 내 팔다리를 할퀴기도 하니까.. 2022. 8. 25. 숙면을 취하는 방법, 스탠퍼드 숙면의 모든 것 숙면을 취하는 방법, 숙면의 모든 것수면 리듬이 한 번 깨지면 좀처럼 고치기가 힘들다. 불면으로 매일 밤 고생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불면의 밤이 계속되면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수면 리듬을 되찾도록 노력해야 한다.스탠퍼드 교수 니시노 세이지의 숙면의 모든 것(브론스테인, 2020)은 상황별로 숙면을 취하는 방법을 다룬 책으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다. 니시노 세이지 소개저자 니시노 세이지는 스탠퍼드 대학교 의학부 정신과 교수이자 동대학 수면 생체리듬(SCN) 연구소 소장. 1999년에 개의 유전적 기면증의 원인이 된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듬해에는 연구소의 핵심 연구자로서 기면증의 주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2005년에 SCN연구소 소장, 2016년에는 사단법.. 2022. 8. 22. 아내 회사 식물들, 행운목과 친구들 지난번 아내 인사발령 때, 회사에서 회사로 옮기고 남은 식물들을 가지러 밤에 아내 회사로 갔다. 새로 가게 된 회사에 식물을 다 옮길 형편이 안되어 집으로 갖고 왔다. 아내가 사무실에서 키워왔던 식물들이 제법 많았다. 아내가 동료와 함께 손수레로 식물들을 회사 마당으로 옮기고 있었다. 밤에 이사를 하자니 식물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식물들도 밤에는 쉬고 싶고, 잠이 많은 녀석들을 벌써 한 잠에 빠졌을 텐데. 아내는 회사에 자기 방이 따로 없다. 그럼에도 그간 키워온 식물들을 보니 참 많이도 키웠네, 싶었다. 나는 회사에 다닐 때 내방이 있었지만 난초 하나 겨우 건사했었다. 아침에 출근하면 난을 살피고 물을 주곤 하던 그때 그 시절이 순간 생각났다. 지금도 그 난은 잘 자라고 있는지, 그리.. 2022. 8. 21. 어이없는 정형외과 과잉진료, 신고도 마땅치 않다 어이없는 정형외과 과잉진료 사례 과잉 진료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진료행위를 아들이 받았다. 아들은 6월 초쯤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급정거하면서 무릎을 다쳤다. 첫날은 괜찮았으나 이틀 뒤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다. 엑스레이를 판독한 의사는 시간이 가면 낫게 될 거라고 돌려보냈다. 그런데 6월 말쯤 뼈가 욱신거리고 근육이 찢어질 것 같이 자꾸 아프다며 병원을 다시 찾았다. 창원에 소재한 H 종합병원이었다. "엑스레이 상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무릎 조직이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MRI를 찍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실손 보험 들었죠? 보험 되니까, 그렇게 해 보시죠."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그 의사는 의사로서 믿음이 가지 않는 어휘를 구사하고 있었다. 아들을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마누라에게 말했다. ".. 2022. 8. 20. 딸, 건강하게 연수 잘 다녀와, 역사와 신화 햇빛에 바래면 역사, 달빛에 물드면 신화가 된다어제 오전 11시쯤 딸에게 우체국 택배를 보냈는데 오늘 오후 다섯 시까지도 배송을 완료했다는 문자가 안 와 우체국에 문의를 했다. 우체국 택배를 보내면 대개는 익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배송을 완료했다는 톡이 왔었다. 담당하시는 분은 휴가기간과 폭우가 겹쳐 배송 물량이 밀려 오늘 배송은 힘들 수도 있다고 미안하다는 듯 답했다. 밤 여덟 시쯤 배송을 완료했다는 톡을 받았다. 관공서인 우체국도 밤늦게까지 택배를 하다니,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일었다.딸은 택배를 받았으면 항상 보낸 택배를 잘 받았다고 톡을 한다. 밤 12시가 되어서도 톡이 오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아직 센터라고 했다. 요즘 고시원에는 자러 언제 가? 했더니 새벽에 간다고 했다.. 2022. 8. 18. 우체국 택배 요금과 배송 조회 우체국 택배를 붙이고 왔다. 아이들에게 택배를 보낼 일이 있으면 주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다. 우체국은 관공서라 평일에만 이용할 수 있지만 우체국 택배가 아무래도 조금 더 안전하게 택배 물품을 다룰 것 같아서이다. 딸이 부탁한 책을 보내는 김에 가을 옷도 몇 가지 챙겨서 보냈다. 옷가지를 챙기면서 딸이 벌써 여름 한 철을 서울에서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옷을 욕심에 이것저것 넣다 보니 금세 박스 한 가득 되었다. 몇가지는 다시 도로 뺐다. ㅎ 우체국 택배박스 규격 및 판매 가격 우체국 택배 박스는 우체국에서 낱장으로 구매해서 쓰는데, 이번에 보니까 우체국 택배박스 5호 기준 가격이 무려 21%나 올랐다. 국제 펄프 가격 급등 여파란다. 세상에 안 오르는 게 없다, 요즘. 우체국 택배요금 딸아이 택배.. 2022. 8. 16. 올해 처음 맛 본 수박, 효능과 수박 잘 고르는 방법 수박 잘 고르는 방법과 수박 효능 오늘 모처럼 아내가 일찍 퇴근하여 같이 저녁을 먹고 야간 산책을 나섰다. 폭염경보가 내렸지만 밤 아홉 시가 넘어가면 그런대로 걸을 만하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있을 때, 와이프가 "오늘 수박이 많이 땡겨"라고 했다. 오우, 마누라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수박 맛보겠다 했더니, "아~ 자기는 올해 수박을 안 먹어봤구나"했다. 진로를 급 변경하여 동네 마트에 가서 수박을 고르는 법에 따라 수박을 골랐다. 수박도 잘 골라야 당도가 높아 맛이 있다. ① 싱싱한 꼭지와 작은 배꼽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르기 때문에 꼭지가 싱싱한 녹색을 띠고 있다면 수박 안쪽도 신선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꼭지가 완전히 녹색이면 아직 덜 익은 수박이다. 조금은 말라가고 있는 상태? 가 포인트다... 2022. 8. 13.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