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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만들기 황금레시피, 짜장 카레 만드는 법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점심으로 카레를 만들어 먹었다. 정확히는 짜장 카레다. 다 큰 아들 녀석의 입맛은 아직도 초딩이다. 맨날 햄버거 아니면 치킨이다. 고기가 없으면 밥을 잘 먹지 않는다.카레는 채소를 먹이기 위한 고육책이다. 카레는 그나마 잘 먹는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카레는 요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이다. 라면 끓이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양파와 감자를 써는 등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뿐이다.우리 집은 오뚜기 백세카레, 약간 매운맛을 애용한다. 맛있고 잘 녹는다는 과립형 카레다. 짜장 카레를 해먹을 때도 오뚜기 카레다. 카레 겉봉지에 적혀있는 레시피를 살펴보자.카레 만들기 황금레시피카레 재료 준비 하기(4인분)카레 100g, 고기(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 2022. 7. 21.
여행작가 안시내 신작 에세이,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청춘의 사랑과 이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청년 작가들의 에세이를 자주 읽으려고 노력한다. 청년의 문장에서 땅거미처럼 희미해져가는 청춘을 떠올려보고, 생각의 흐름을 쫓아가는 것이 좋다. 여행작가 안시내의 신작 에세이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푸른 향기, 2022)은 내밀한 일기 같은 에세이집이다.청년 작가들은 더없이 용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히고 사생활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그 당당함도 좋다. 아, 요즘 청년들은 이렇게 연애를 하고, 이렇게 이별을 하는구나. 내가 몰랐던 방식이고, 내가 몰랐던 세상들이다.  여행작가 안시내 소개느린 삶을 사는 사람. 여행과 사람, 사랑에 관한 글을 씁니다.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 정복』,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 『멀리서 반짝이는 동안에』를 펴냈습.. 2022. 7. 20.
티스토리 구글 서치콘솔 등록 방법, 이것도 축하 받을 일인가요? 구글 서치콘솔에 티스토리를 등록해 보자오늘 구글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다. 다름이 아니라 내 블로그가 구글 검색에서 5회 클릭되어 내 블로그에 검색 유입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축하드립니다. 지난 28일 동안 사이트가 Google 검색에서 5회의 클릭을 기록했습니다."그리고 덧붙이길,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주변에 이 소식을 알려 주세요." 했다. 헐, 50회도 아니고 단 5회잖아? 이게 축하받을 일이라고? 어이구, 남의 속도 모르고. ㅠ 주변에 이 소식을 알려주라고? 나 원 참.그래도 반갑긴 했다. 지금 현재 내 블로그는 다음으로부터 검색 유입 제로! 네이버에서도 검색 유입 제로를 달리고 있다. 그런 와중에 구글에서나마 내 블로그를 자사 검색 사이트에서 노출시켜주고 방문자를 유입시켜주었다는 사실은.. 2022. 7. 19.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배지영 글쓰기 교실 글 쓰는 사람, 배지영 글쓰기 교실 배지영의 (사계절출판사, 2022)은 독자에서 에세이스트가 된 저자의 인생 이야기와 저자의 글쓰기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리베카 솔닛의 에 나오는 문장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하는 행위다."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결국은 모두가 보게 될 공간에 글을 쓰려니 어려워진다. 내가 블로그에 쓰고 있는 글도 그렇다. SNS 시대에는 사적인 글들이 넘쳐난다. 벌써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이미 쓰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뭔가 쓰려니, 무엇을, 어떻게 쓸지 막막한 경우가 더러 있다. 은 그에 대한 저자 나름의 답장이다. 배지영 작가 소개 전라도 .. 2022. 7. 18.
딸아 연애를 해라, 비혼주의, 삼계탕 딸아, 연애를 해라딸에게 읽어보라고 (교보문고, 2019)를 권했다. 쭉 훑어본 딸이 한마디 했다. "좀, 고루하네요" 요즘 애들은 책도 금방 파악을 하나보다. 그리고 덧붙였다. "아빠, 연애는 할 줄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돈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드니까, 못하는 거예요." 이러는 거였다. 맞다. 요즘 이십 대는 공부와 취업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느라 연애할 짬이 없다.이런 시대에 류수연의 와 같은 책은 한가해도 너무 한가해 보인다. 딸이 읽지 않고 가버렸으니 나라도 읽었다. 연애도 인생에서 중요한 거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연애를 해 보라고 권하는 책이었다. 독후 느낌은 김난도의 와 비슷했다.이 책의 제목은 문정희 시인의 산문 에서 그대로 따왔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연애가 두렵고 낯선 모든.. 2022. 7. 17.
유혹의 기술, 초복, 햄버거 로버트 그린의 유혹의 기술 어제오늘 로버트 그린의 (웅진싱크빅, 2017)을 읽었다. '권력보다 강력한 은밀하고 우아한 힘'이라는 부제가 붙은, 양장본의 이 책의 쪽수는 무려 622페이지이다. 마음을 사로잡고 사람을 이끄는 9가지 유형과 24가지 전략을 담으려니 그만한 쪽수가 필요했나 보다. 저자는 '유혹자'라는 명칭으로 부르지만, 이 책에는 클레오파트라, 카사노바, 돈 후안, 살로메, 서시, 메릴린 먼로와 같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희대의 난봉꾼들이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들처럼 유혹의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겠느냐가 이 책의 주제다. 설마, 카사노바가 되려고 이 책을 읽을 사람은 없겠지만, 2012년 초판 발행된 이 책은 2017년 초판 15쇄를 찍었으니, 고정적인 수요층은 꾸준히.. 2022. 7. 16.
고시원과 1인 가구 최소 주거면적 1인 가구 최소 주거면적에 못 미치는 고시원 엊그제 비가 많이 오던 날 밤, 딸이 전화를 했었다. "아빠, 드릴 말씀이 있어요." 서울 간 후, 첫 전화였다. 연수 프로그램에 적응하느라 정신없겠다 싶어 톡으로만 소식을 듣곤 했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옛말이 맞았다. 딸이 감기가 들었는지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 "방학 끝나면, 짝꿍은 사촌 언니네에 들어간다네요. 저는 고시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서울 연수 프로그램에 짝꿍도 합격하여 같이 간다고 했을 때, 마음이 놓였었다.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방학 때만 기숙사를 제공하고 방학 후에는 자비로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데, 딸 혼자 방을 구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짝꿍이 사촌 언니네 간다는 말부터 가슴이 내려앉았지만, 딸의 입에서 '고시원'이라는 단.. 2022. 7. 15.
첫 예비군 훈련, 2022년 예비군 훈련 시간 변경 아들이 첫 예비군 훈련을 갔다. 예비군 훈련을 받기 위해 대학 소재지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기 위해 첫 기차를 탔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야 해서 아들이나 나나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했다. 둘 다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한 덕분에 한 시간쯤 눈을 붙이다 깬 것 같다. 어제는 날씨가 그렇게 선선할 수가 없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매매가 울고, 오후들어 33도까지 치솟았다. 예비군 훈련을 어제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예비군 훈련을 혹서기에 이렇게 꼭 하다니. 국방부만큼 융통성 없는 조직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군대에서도 혹서기에는 훈련을 피하는 데, 예비군더러 휴가철에 훈련을 받으라니 정말 생각이 없다. 먼 동이 터오는 기차역에도 사람들은 언제나 붐빈다. 오늘은 승강장까지 올라까지 않고 바이 했더니, 아들이 조.. 2022. 7. 14.
칫솔질과 양치질 방법, 치아 건강과 오복 올바른 양치질 방법, 오복 중의 하나 갑자기 가을이 온 것 같다. 어젯밤에는 서늘한 기운으로 창문을 닫아놓고 잤다. 지금 온도 26도. 올해 최고 온도였던 33도에 비하면 7도나 낮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동네 치과에 갔다. 치과 정기 검진일이었다. 나도 그렇고, 각시도 그렇고, 치아가 그렇게 약할 수 없는 부부다. 치아가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부부가 번갈아가며 치과를 들락거리자니 좀 부끄럽기도 하다. 평소에 칫솔질을 똑바로 안 했거나 올바른 양치질 방법대로 안 했기 때문이라는 선입견이 작동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칫솔질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오복에 치아도 들어가는 것일까? 오복(五福)이란 대개는 『서경』 홍범 편에 나오는 오복을 일컫는다. 1. 수(壽) : 오래 사는 .. 2022. 7. 13.
머피의 법칙, 샐리의 법칙 사이에서 세상에는 머피의 법칙이 있더라. 좋지 않은 일들은 자꾸 반복되기 마련이라는 머피의 법칙. 오늘 내게도 머피의 법칙이란 것이 시작되었다. 새벽에 겨우 잠들자마자, 전화벨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 "차 좀 빼 주시죠" 다급함이 섞인 음성이었다. 이중주차를 해 놓았었지. 앞으로 밀면 된다고 했더니, 주차 레버 당겨져 있는데요 했다. ㅠ 차를 빼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서 자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아, 씨이 뭔데 했더니, 검침원이 가스 정기점검이라고 했다. 왜 연락도 없이 오세요? 했더니 정기점검 하루 전에 문자를 다 발송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고, 마눌님이 전달해주는 걸 깜박했나 보다 했다.(저녁에 마눌님이 확인하더니 문자 온 것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제 진짜 눈 좀 붙여야.. 202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