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안시내 신작 에세이,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청춘의 사랑과 이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청년 작가들의 에세이를 자주 읽으려고 노력한다. 청년의 문장에서 땅거미처럼 희미해져가는 청춘을 떠올려보고, 생각의 흐름을 쫓아가는 것이 좋다. 여행작가 안시내의 신작 에세이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푸른 향기, 2022)은 내밀한 일기 같은 에세이집이다.청년 작가들은 더없이 용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히고 사생활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그 당당함도 좋다. 아, 요즘 청년들은 이렇게 연애를 하고, 이렇게 이별을 하는구나. 내가 몰랐던 방식이고, 내가 몰랐던 세상들이다. 여행작가 안시내 소개느린 삶을 사는 사람. 여행과 사람, 사랑에 관한 글을 씁니다.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 정복』,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 『멀리서 반짝이는 동안에』를 펴냈습..
202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