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 '고령화 가족' 책 줄거리와 결말
천명관의 장편소설 (문학동네, 2010)는 소설 고래를 찾다가 책장에서 발견한 책이다. 다시 읽어보니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고령화 가족의 줄거리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아, 이런 소설이었구나, 했다. 사람의 기억은 많이도 왜곡되고 휘발된다. 소설 고령화 가족은 송해성 감독에 의해 2013년 영화화되었는데, 윤여정과 윤제문, 공효진,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 소설을 읽으니 배우들의 표정들이 절로 떠올랐다. 특히, 윤여정과 윤제문의 빼어난 연기는 원작과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았다는 기억이 새삼 난다.2013년 어느 여름날, 대구 시내 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었는데, 벌써 10년이 지나버렸다.작가 천명관 소개1964년 경기 용인 출생. 골프 가게 점원, 보험 외판원 등을 하며 이십 대를 보냈다. 서른이 넘어..
202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