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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 증상, 석회화 건염 원인과 치료법

by 로그라인 2022. 8. 3.

고관절 통증 증상 중의 하나인 석회화 건염으로 고생을 하게 되면서 고관절 통증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게 된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 증상이 나타나는 첫째 원인은 퇴행성 고관절염이다. 퇴행성 고관절염이란 한마디로 고관절의 연골이 나이가 들면서 닳아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고관절염은 젊은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외상 및 골절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퇴행성 고관절염이 이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고관절 통증은 다양한 경로로 발생하게 되는데, 관절을 감싸주는 관절와순 파열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비만 체중과 체형 불균형이 오랫동안 이룰 경우에도 고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고관절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과격한 운동이나, 고관절 골절로 인하여 점액낭염이 발생하거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신경통으로 인하여 다리가 저리거나 고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 자가 진단 및 치료법

나의 경우 고관절 석회화 건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은 6월 30일 오후부터였다. 고관절 석회화 또는 석회성 건염을 병원에서 따로 진단받은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증상을 보고 스스로 진단을 내렸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나처럼 괜히 고생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빠르게 쾌유하길 빈다. 나는 대체로 병원과 의사양반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그렇다.

내게 나타난 고관절 석회화 건염 증상

6월 30일, 고관절 석회화 건염의 전형적인 증상인, 엉덩이 바깥쪽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오른쪽 다리가 좀 저리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증상이 점차 심해져 변기에 앉아 볼 일을 볼 때 오른쪽이 아파 앉기가 불편했고, 걸을 때는 조금 절뚝거리기까지 했다.

검색을 해 본 결과, 내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고관절이라는 것(고관절 부위가 어디인지 이번에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과 이렇게 아픈 증상이 의학적 소견으로는 고관절 석회화, 또는 고관절 석회성 건염이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됐다. 퇴행성 요통으로 자주 스트레칭을 하는지라, 허리 통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잠시 오해하기도 했었는데 말이다.

고관절 이미지
고관절은 우리 인체의 중심부에 해당한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을 일컫는 부위다. 둥근 공 모양의 허벅지 뼈의 머리 부분과 소켓 모양의 골반뼈가 연결되어 우리 몸의 뼈 중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면서 체중을 가장 많이 지탱하는 관절이라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이 발생하면, 위 사진의 빨간색 부위에 주로 통증이 집중되면서 걷기가 불편해진다.

고관절 석회성 건염이란?

고관절 석회성 건염은 고관절 주위의 인대 부위 또는 골반 뼈 주위에 석회성 물질이 쌓여 화학적인 염증을 일으켜서 걷거나 앉을 때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할 때는 쉬거나 잠자기 전에도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나는 잠자기 전, 심한 통증까지는 아니고 옆으로 누워 있을 때 고관절 부근이 불편하다는 걸 느낄 정도의 통증이었다. 간혹 바로 눕지 못하고 옆으로 돌아눕기도 했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의 원인

고관절 석회화 건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의학적으로는 원인 미상이다. 속설로는 맥주를 많이 마시면 석회화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나도 맥주를 많이 마시는 편이긴 하지만 나 보더 더 많이 마시는 사람들도 멀쩡한 경우를 많이 봤의니, 질환도 결국엔 케바케다.

몇 년 전에 어깨 석회화 건염으로 척추 병원에 내원하여 근육 주사를 맞은 적이 있었는데, 고관절에도 석회화가 진행될 줄은 몰랐다. 석회화 건염은 대개 사오십 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는데, 도대체 나는 왜? 

고관절 석회화 건염 진단 방법

위와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십중팔구, 의사는 x-ray 검사를 시행할 것이다. 고관절 석회성 건염은 간단히 x-ray를 보고서도 진단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고관절 석회화 이미지
노란색 화살표를 보면 오른쪽보다 더 하얀 것을 볼 수 있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이 맞다면 위 엑스레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관절 부위에 하얀 석회가 쌓인 것을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잉진료를 즐기는 의사 양반들이라면 또 갖은 핑계를 갖다 대며 MRI 촬영을 권유할지도 모르니 조심하는 게 좋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 치료 방법

석회화 건염은 어깨에 생긴 것이든, 고관절에 생긴 것이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면 며칠 운동도 접고, 무리한 활동을 삼가고 쉬어주는 것이 자연 치유 방법이다.

>나는  매일 같이 하던 만보 걷기를 보름 동안 중단했다. 만보 걷기가 고관절 건염의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 발병 원인이 의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으나 어쨌든, 고관절 근육의 무리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염증의 일종이테니까 말이다.

물론 걸을 때 절뚝 거림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을 찾으면 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소염제를 처방하거나, 소염제만으로는 안 될 때는 초음파를 보면서 염증 중화 주사를 투여하게 된다.

약과 주사만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없다면, 관절 내시경으로 석회 알맹이들을 깨부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요즘은 워낙 의학 기술이 발달해 이 시술도 아주 간단하게 진행된다고 한다. 

7월 6일, 고관절 석회화 건염에서 비롯되는 통증이 피크를 찍었다. 절뚝이지 않고는 걸을 수 없었고, 딱딱한 의자에 앉기가 불편했다. 하루 30분 정도 천천히 바른 자세로 꾸준히 걸었고 될 수 있으면 앉지 않고 스트레칭도 자주 해주었다. 다행히 7월 15일,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금까지 괜찮은 걸 보면 고관절에 생겼던 석회화 건염은 자연스럽게 치유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관절 통증 일반적 예방법

고관절 통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과체중으로 발생한 것이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직빵이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게 문제다. 무리한 운동으로 발생한 고관절 통증이라면 운동을 무조건 쉬어주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량을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모든 척추 건강이 그렇듯 고관절 통증 또한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허리는 옆에서 봤을 때 S라인이 살아나도록 생활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허리에도, 고관절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S자를 제대로 살리려면 허리를 약 10도 정도 뒤로 기울여 앉는 것이 좋다.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상당히 거만해 보이는 자세지만 척추 건강에는 그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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